[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모건스탠리의 미국 주식 수석 전략가 마이크 윌슨은 올해 3분기 동안 미국 주식의 상승 가능성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13일(현지 시간) 윌슨은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최근의 약세장 속에서도 주식 시장이 완전한 붕괴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 고 말했다.
윌슨은 주가가 폭락할 가능성은 낮지만, S&P 500 지수는 5,000에서 5,400포인트 사이에서 박스권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윌슨은 “현재 상황에서 방어적인 투자 전략이 합리적이다. 성장 둔화와 소비자 고충이 지속되는 가운데 주식 시장이 박스권에 갇힐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상황에서 새로운 고점을 향해 나아가기 어려우며, 새로운 베어마켓이 시작될 징후도 보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윌슨은 과도하게 낙관적인 실적 기대치와 금리 인하에 소극적인 연방준비제도(Fed)의 태도가 주식 시장의 추가 상승을 어렵게 할 것으로 예상했다.
윌슨은 지수보다는 개별 종목에 집중하는 것이 더 나은 전략이라며, 방어적인 종목에 투자할 것을 권장했다.
윌슨은 9월에 연준이 금리를 낮출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현재로서는 우량주 집중하고, 성장주보다는 방어주에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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