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창환 선임기자]비트코인의 채택이 가속화되면서 1 BTC 이상을 보유한 비트코인 주소가 100만 개를 넘어섰다.
13일(현지시간)비트코인 매거진 프로(Bitcoin Magazine Pro)에 따르면 현재 1 BTC 이상을 보유한 비트코인 주소는 101만 2,650개에 이른다. 이는 전체 2,100만 BTC 중 상당량이 강력한 보유자에 의해 시장에서 회수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미국의 현물 비트코인 ETF들이 총 90만 1,000 BTC 이상을 보유하고 있으며, 주요 기업인 마이크로스트레티지(MicroStrategy)도 22만 6,500 BTC를 보유 중이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비트코인을 더 구매할 계획으로 20억 달러를 추가로 조달하고 있다. 기관 투자자들이 대규모로 비트코인을 매수하며 공급을 더욱 축소시키고 있다.
Didn’t realize US ETFs are on track to pass Satoshi in bitcoin held in October. BlackRock alone is already #3 and on pace to be #1 late next year, and will likely stay there for a very long time Ht @EdmondsonShaun pic.twitter.com/QGsO00zrxp
— Eric Balchunas (@EricBalchunas) August 12, 2024
1 BTC 이상을 보유한 비트코인 주소의 수는 역사적으로 BTC 가격에 뒤쳐져 왔다. 그러나 최근 2년간 이러한 추세는 역전되었으며, 이 주소들의 수는 비트코인 가격보다 더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 변화는 비트코인에 대한 장기적인 신뢰가 증가하고 있음을 시사하며, 더 많은 사용자가 비트코인을 축적하고 보유하는 경향을 반영한다.
1 BTC 이상을 보유한 주소의 증가는 소매 투자자뿐만 아니라 기관 투자자들도 비트코인을 적극적으로 축적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총 2,100만 BTC 중 약 1,900만 개가 이미 유통 중인 가운데, 비트코인의 한정된 공급량을 확보하기 위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같이 보면 좋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