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트곡스 측에서 보관 중인 비트코인을 활용한 테스트 거래가 13일(현지 시간) 진행됐다. 이는 마운트곡스 채권자들에 대한 자산 배분 준비 작업으로 보인다고 코인데스크가 보도했다.
아캄 분석가들의 설명에 따르면, 이번 비트코인 전송은 암호화폐 수탁 플랫폼 비트고(BitGo)의 지갑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비트고는 마운트곡스 채권자들에게 토큰을 배분하는 다섯 개의 거래소 중 마지막 남은 파트너로 알려져 있다.
2주 전, 마운트곡스 콜드 지갑에서 3만3100 BTC가 비트고로 전송된 바 있다. 해당 금액은 약 22억 달러에 달했다. 마운트곡스 자산 관리를 담당하는 신탁인은 7월 초부터 토큰 배분을 시작했으며, 이로 인해 비트코인 가격은 5만4천 달러 이하로 하락했다.
아캄의 텔레그램 메시지에 따르면, 이번 지갑은 비트고의 수탁 구조와 지갑 유형을 바탕으로 특정됐다고 한다. 일부 채권자는 비트고 계정으로 자금을 수령했다고 보고했지만, 이를 확인하지 못했다. 현재 신탁인이 승인한 채권자 상환 거래소에는 △비트뱅크 △비트고 △비트스탬프 △크라켄 △SBI VC 트레이드가 포함된다. 아캄 데이터에 따르면 마운트곡스 지갑은 현재 4만6000 BTC를 보유하고 있다.
* 이 기사는 2024년 08월 14일, 00:24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