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중개업체 번스타인(Bernstein)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1월 대선에서 승리할 경우 암호화폐 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 밝혔다. 반면,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이 승리할 경우 시장 약세를 예상했다.
번스타인은 연구 보고서에서, 해리스 후보에 유리한 여론 조사 결과와 폴리마켓의 승률 변화에 따라 비트코인이 약세를 보였다고 지적했다. 대선 결과가 명확해질 때까지 비트코인이 좁은 범위에서 움직일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번스타인은 트럼프 측이 암호화폐 정책에 적극적으로 발언해왔으며, 비트코인 채굴업체 및 관련 커뮤니티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비트코인 콘퍼런스에서 재선 시 국가 비트코인 준비금을 유지하고, 압수한 비트코인을 매각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비트코인은 뉴욕 시간 13일 오후 2시 8분 기준 코인마켓캡에서 6만1034달러로 전일 대비 2.90% 올랐다. 비트코인은 이날 새벽 5만9000달러 아래로 하락한 뒤 반등했다.
* 이 기사는 2024년 08월 14일, 03:13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