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오수환 기자] 암호화폐(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영업수익)에서 2570억원을 기록하며 1분기(5311억원) 대비 52% 감소한 실적을 거뒀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두나무의 영업이익은 1590억원으로 1분기(3356억원)보다 53%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1311억원이다.
두나무는 실적 하락의 원인으로 2분기 들어 나타난 시장 전반의 거래량 감소를 꼽았다. 두나무는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을 시작으로 1분기 시세 상승을 견인했던 대형 모멘텀이 2분기에 다소 차분해지면서 거래량도 감소했다”고 말했다.
한편 두나무는 증권별 소유자수 500인 이상 외부감사 대상법인에 포함되면서 2022년부터 사업보고서와 분·반기보고서를 의무적으로 공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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