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노르웨이 국부펀드(NBIM)가 비트코인 간접 보유량을 2446 BTC로 증가시켰다고 14일(현지시간) 외신들이 보도했다.
이는 2023년 12월 31일 이후 938 BTC가 추가된 것으로, 비트코인이 다각화된 투자 전략에서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보도에 따르면, 노르웨이 국부펀드의 비트코인 노출 증가는 암호화폐에 대한 투자를 의도적으로 늘린 결과가 아니다.
이는 투자 포트폴리오를 위해 사전 설정된 규칙에 따른 것으로, 비트코인 보유량 증가가 의도적인 투자 결정이 아닌 투자 지침을 준수한 결과라는 의미다.
만약 펀드가 비트코인 투자를 목표로 삼았다면, 더 직접적인 비트코인 매입과 더 큰 규모의 노출 증가가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이번 증가는 비트코인이 투자 전략에서 점차 중요해지고 있음을 반영하는 것이다.
노르웨이 국부펀드의 데이터를 통해 비트코인이 균형 잡힌 투자 포트폴리오에 점점 더 포함되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된다. 이는 전통적인 투자 펀드가 암호화폐 자산을 보유 자산에 통합하는 금융 세계의 광범위한 변화를 반영한다.
노르웨이 펀드의 비트코인 노출 증가는 마이클 세일러, 잭 도시, 피터 틸과 같은 유명 인사들의 기업 전략이 영향을 미친 결과이기도 하다. 이들 기업 경영자들은 비트코인 채택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노르웨이 국부펀드의 비트코인 보유량 확대는 비트코인이 금융 세계에서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는 분명한 신호로 해석된다. 더 많은 투자 포트폴리오에 암호화폐 자산이 포함됨에 따라 비트코인은 다각화된 전략에서 핵심 요소로 자리 잡아 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