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해시레이트가 이번 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채굴자들이 채굴 능력을 확장하고 있어 비트코인 가격의 바닥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코인데스크는 14일(현지 시간) 이같이 보도했다.

암호화폐 온체인 분석 업체 크립토퀀트에 따르면, 비트코인 네트워크 해시레이트는 초당 627 엑사해시(exahash)로 새로운 최고치를 달성했다. 7월 초 8.5% 하락했던 해시레이트는 최근 비트코인 가격 하락과 사상 최저의 해시 가격에도 불구하고 회복했다. 해시레이트 상승은 채굴자들 사이에서 긍정적인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해시 가격은 일정 채굴력에 대한 평균 수입을 가리킨다.

크립토퀀트는 “지난주 비트코인 가격이 4만 9천 달러에 도달한 후 채굴자들이 보유한 코인 유출량이 급증해 채굴자 항복(capitulation) 이벤트를 목격했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8월 5일, 비트코인 일일 채굴자 유출량은 1만 9천 BTC로 3월 18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 시간 14일 오전 11시 10분 코인마켓캡에서 5만9300 달러 부근에서 거래됐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약간 낮은 가격이다. 비트코인은 이날 뉴욕 시간대 초반 6만1000 달러 위에서 거래되다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이후 하락세로 전환했다.

* 이 기사는 2024년 08월 15일, 00:27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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