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원 다수당인 민주당 원내대표 척 슈머가 14일(현지 시간) 해리스 부통령의 대선 캠페인을 지지하는 가상자산 옹호자들이 주최하는 행사에 참석한다. 이 행사는 해리스와 연계된 암호화폐 지지자들이 주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슈머 의원의 참석은 민주당 의원들이 해리스에게 디지털 자산에 대한 우호적인 정책을 촉구하는 가운데 결정됐다. 슈머 의원은 지난달 “암호화폐 규제 개편 법안을 통과시키기를 원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지침을 철회하고, 암호화폐 업계가 지지하는 법안에 찬성표를 던진 후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슈머 의원 외에도 △야디라 카라베오(콜로라도) △돈 데이비스(노스캐롤라이나) △애덤 쉬프(캘리포니아) △조시 하더(캘리포니아) △리치 토레스(뉴욕) 등 민주당 하원의원들이 참여 예정이다. 행사 주최자인 조나단 파딜라에 따르면 하원의원 후보인 △조지 화이트사이드 △쇼마리 피규어스 △샘 리카르도도 발언할 예정이다.
가상자산 옹호 단체 ‘스탠드 위드 크립토’는 △애리조나 △네바다 △미시간 △위스콘신 △필라델피아 등 경합주를 순회하는 버스 투어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 투어에는 정책 입안자, 산업 대표, 음악 게스트 등이 참여할 계획이다. 해리스 부통령은 가상자산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없었으나, 이번 행사에 암호화폐 지지자들이 모였다는 점과 주요 경합주에서 트럼프를 앞서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 이 기사는 2024년 08월 15일, 04:13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