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인기 밈코인 페페(PEPE) 대형 투자자의 급격한 매도 움직임이 시장을 흔들고 추가 하락 가능성을 높였다고 15일(현지시간) AMB크립토가 보도했다.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 업체 룩온체인(Lookonchain)에 따르면, 이 고래는 8월 5일과 12일에 각각 4200억 개의 PEPE 토큰을 약 313만 달러에 매수했다. 이 전략적 매수는 PEPE가 최근 시장 최저점을 기록하던 시점에 이루어졌다.
그러나 해당 고래는 이날 장중 보유하고 있던 모든 PEPE를 매도했다. 놀랍게도, 이 짧은 시간 안에 3만 달러의 수익을 기록했다.
코인글래스(Coinglass)의 롱/숏 비율에 따르면, PEPE에 대한 부정적인 심리가 점점 커지고 있었다. 전날 PEPE의 롱/숏 비율은 0.9747로, 롱 포지션보다 숏 포지션이 더 많았다.
이 고래가 대규모 매도를 신속히 결정한 것은 이러한 하락 전망을 뒷받침하며, PEPE의 단기적인 추가 하락 가능성을 시사한다.
인투더블록(IntoTheBlock)의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최근 PEPE 대량 거래가 급증했다. 24시간 동안 77건의 거래가 이루어졌으며, 지난 8일에는 7일간 최고치인 227건을 기록했다. 이러한 상위 보유자들의 활발한 움직임은 향후 더 큰 변동성을 예고한다.
8월 초 급등 이후 PEPE의 가격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PEPE는 0.00000078295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지난 24시간 동안 2.27% 하락했다.
만약 대규모 매도 압박이 계속된다면, PEPE의 가격은 더욱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