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옵션 만기가 임박함에 따라 추가 하락 가능성이 제기됐다. 비트코인이 6만 달러 수준에 도달하지 못할 경우, 주요 지지선인 5만6000 달러가 위태로울 것으로 보인다.
코인텔레그래프는 16일 옵션 만기가 비트코인에 상당한 매도 압력을 가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15일(현지 시각) 기준 비트코인은 5만8700 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6만 달러 이상으로 회복하지 못하면 추가적인 하락 압력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옵션 만기는 가격 변동성이 커지는 시기다.
데리빗(Deribit) 자료에 따르면, 8월 16일 14억 달러 이상의 비트코인 옵션이 만료될 예정이다. ‘맥스 페인 포인트’는 6만 달러로, 이는 대다수의 옵션 계약이 가치 없이 만료되는 가격대를 의미한다.
한편, 미국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자금 흐름은 이틀 연속 긍정적이었으나, 8월 14일에는 8100만 달러가 순유출됐다. 비트파이넥스 애널리스트들은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가 추가 자금 유입을 촉진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미국 노동통계국은 7월 CPI가 전년 대비 2.9%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일부 분석가들은 비트코인이 5만6000 달러 이하로 하락한 후에야 추가 상승 모멘텀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트레이드 컨피던트와 크립토 펌프 애널리틱스는 비트코인의 다음 움직임이 5만6000 달러 지지선을 시험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 이 기사는 2024년 08월 15일, 21:53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