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경기침체 우려를 완화시키는 경제 데이터가 발표됐다. 이에 따라 연방준비제도(연준)가 9월 금리를 50bp 아닌 25bp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이 강해졌다. 뉴욕 시간 15일 오전 9시 10분,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준이 현재 5.25%~5.50%인 기준금리를 9월에 5.00%~5.25%로 25bp 내릴 가능성은 74.5%로, 지난 24시간 동안 10.5%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연준이 50bp 인하할 가능성은 25.5%로 10.5%포인트 하락했다.
연준의 9월 금리 인하 폭 전망치는 변했지만, 금리 인하 가능성 자체는 여전히 100%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직전주 대비 감소했다. 이는 노동시장의 현재 상태가 크게 우려할 수준이 아님을 시사했다. 또한, 지난달 소매판매는 월간 1.0% 증가해 예상치를 대폭 상회하며 미국 경제의 기둥인 소비 지출이 견고함을 보여줬다.
최근 인플레이션 둔화 추세가 확인된 가운데 안정된 고용시장과 견고한 소비는 미국 경제의 연착륙 기대감을 강화하고 있다.
* 이 기사는 2024년 08월 15일, 22:23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