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스테이블코인 공급이 미 달러 기준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암호화폐 시장 내 점유율 확대는 없다는 분석이 나왔다. 코인데스크는 15일(현지시간) 보도에서 JP모건의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JP모건은 보고서에서 스테이블코인이 전체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율에는 큰 변화가 없다고 설명했다. 스테이블코인의 총 시가총액은 1650억 달러로 회복돼 테라/루나 붕괴 이전 최고치였던 1800억 달러에 근접했다.
스테이블코인 공급 증가는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가격 상승, 암호화폐 대출·차입에서의 담보 역할,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 전통 금융 분야의 수요 증가, 새로운 스테이블코인 발행자의 등장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특히, 유럽에서 7월 1일 시행된 ‘암호화폐 자산 시장법(MiCA)’의 도입으로 규제 명확성이 높아지면서 투자자들의 스테이블코인 시장 유입이 촉진됐다는 분석이다.
* 이 기사는 2024년 08월 15일, 23:56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