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의 시장 점유율이 올해 말 60%에 도달해 암호화폐 시장에 새로운 변화를 몰고 올 전망이다. 15일(현지시간) 벤징가에 따르면, 유명 암호화폐 분석가 벤자민 코웬은 비트코인 도미넌스가 2021년에 시작된 상승 랠리의 마지막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주장했다.
코웬은 이러한 추세의 주요 원인을 통화 정책에서 찾고 있다. 긴축된 통화 정책 기간 동안 투자자들이 고위험 자산을 피하고 상대적으로 낮은 위험 자산인 비트코인을 선택하는 경향이 있어 알트코인들이 손해를 입었다는 분석이다.
코웬은 비트코인 점유율 상승의 근거로 △역사적 패턴 △비트코인 대 알트코인 가치 손실 △연준 정책 △61.8% 피보나치 되돌림 수준 접근 등을 제시했다. 특히 연준이 올해 말 금리 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이 높으며, 이 시점이 비트코인 점유율의 정점을 나타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60%에 도달할 시기로 9월 또는 12월을 예상했으며, 비트코인의 점유율이 이 시기에 정점을 찍을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점유율 추세가 일관되지만 정확한 정점을 예측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코웬은 2024년에는 비트코인 도미넌스의 반전 가능성을 제기하며, 통화 정책이 완화되면 알트코인들이 혜택을 받아 새로운 “알트 시즌”이 도래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 이 기사는 2024년 08월 16일, 04:51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