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8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상승세를 이어가며 출발했다.
톱10 코인 모두 상승했으며, 톱100 코인 중 83개에 상승을 의미하는 초록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전반적인 상승세 속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3457.15달러로 전일비(24시간 전 대비) 1.29% 상승했다.
XRP는 1.81%, 이더리움 3.71%, 시가총액 4위에 오른 라이트코인 12.62%, EOS 4.38%, 비트코인캐시 3.04% 상승했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143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53.0%를 기록했다.
[표] 톱10 코인 시세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도 상승했다. 현재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2월물은 45달러 상승해 3385달러를, 3월물은 50달러가 오른 3380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암호화폐 시장은 전날의 상승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주요 코인들 대부분의 가격이 상승하며 출발했다.
비트코인은 전날부터 소폭 상승을 지속하며 현재 3450 선을 넘어섰으며, 거래량은 55억달러 수준으로 약간 증가했다.
크립토코인뉴스(CCN)는 매체가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Coinbase)와 비트피넥스(Bitfinex)의 자료를 주로 분석하고 있는데, 두 거래소가 비트코인 거래에서 뚜렷하게 대비되는 점이 있다고 전했다.
전문 트레이더들이 많이 이용하는 비트피넥스는 전날 오전 동안 비트코인 가격이 코인베이스에 비해 높게 유지됐으나 12시가 지나면서 하락해 소매 투자자들이 많은 코인베이스보다 낮은 가격을 형성했다고 CCN은 설명했다.
한편 톱10코인 중에는 라이트코인이 12% 이상의 상승세로 시가총액을 빠르게 늘려 EOS를 밀어내고 시가총액 4위 자리에 올랐다.
CCN은 라이트코인의 이같은 상승세가 개발자 커뮤니티에서 라이트코인의 컨피덴셜 트랜잭션 등 새로운 솔루션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는 소식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