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암호화폐 라이트코인(Litecoin)이 강한 상승세를 보이며 EOS를 밀어내고 비트코인, XRP, 이더리움에 이어 시가총액 4위 자리를 차지했다고 8일(현지시간) 크립토코인뉴스(CCN)가 보도했다.
코인마켓캡 자료 기준 라이트코인은 뉴욕시간 이날 오전 9시20분 현재 24시간 전보다 13% 상승한 37.74달러, 시가총액 약 23억달러를 기록했다.
CCN은 라이트코인의 이 같은 상승세가 라이트코인의 오픈소스 개발자 커뮤니티가 비밀거래(Confidential Transaction) 등 개인정보 보호와 확장성 향상을 위한 개발에서 뚜렷한 진전을 보이는 것과 함께 하고 있다고 전했다.
비밀거래는 거래 당사자들에게만 정보가 공개되며, 기존 비트코인 거래처럼 거래 자산의 종류와 금액 등이 공개되지도 않는다.
라이트코인 개발자들은 1월초부터 지난 2016년 7월 비트코인 블록체인 네트워크용으로 처음 개발된 솔루션인 비밀거래 등의 구현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라이트코인을 처음 개발한 찰리 리는 최근 라이트코인 커뮤니티가 2019년 말까지 비밀거래 기술 개발을 완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기술 개발에 대한 기대감에 따른 라이트코인의 상승세와 관련, 온라인에서 ‘문 오버로드”로 알려진 암호화폐 분석가는 지난 3일, 라이트코인이 비교적 짧은 기간 내에 50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주요 암호화에 대해 기술적 지표와 펀더멘탈 지표가 모두 강력하다는 점을 감안할 때 분석가들은 단기적으로 라이트코인이 모멘텀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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