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J Myeong기자] 바이낸스(Binance)의 벤처캐피털 및 인큐베이션 부문인 바이낸스랩스(Binance Labs)가 탈중앙화 AI 생태계인 마이셸(MyShell)에 투자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바이낸스랩스 인큐베이션 시즌 6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마이셸은 AI와 블록체인을 결합해 창작자들이 협업하고 혁신할 수 있는 개방적이고 공정한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투자는 바이낸스랩스가 AI 기반 소비자 애플리케이션과 AI-암호화폐 융합을 지원하려는 의지를 반영한다.
마이셸은 2023년 4월에 출범한 탈중앙화 AI 플랫폼으로 △오픈소스 모델 레이어 △AI 창작 플랫폼 △AI 앱스토어 △인센티브 네트워크 등 네 가지 핵심 요소로 구성돼 있다. 이 플랫폼은 개방형 협업을 촉진하고, 접근 가능한 도구를 제공하며, 모든 참가자에게 공정한 수익 기회를 보장함으로써 기존 AI 생산 방식을 혁신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마이셸은 현재 6만 명 이상의 크리에이터와 300만 명 이상의 사용자가 활동하는 풍부한 생태계를 가진 유력한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 일부 크리에이터들은 마이셸 온체인 거래 마켓플레이스인 AIpp Store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기 시작했다. 상위 AIpp의 거래량은 30만 달러에 달하며, 해당 크리에이터들은 거래 수수료 수입과 AIpp 평가 이익으로 수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업계는 마이셸이 AI와 암호화폐 소비의 결합을 이끄는 다크호스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평가한다. 바이낸스 공동창업자이자 바이낸스랩스 책임자인 허이(Yi He)는 “바이낸스랩스는 AI 기술의 힘을 인식하고 있으며, AI 기반 소비자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는 데 큰 관심을 두고 있다”며 “마이셸이 AI와 암호화폐를 기반으로 한 강력한 창작자 경제를 구축하는 모습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이셸 공동창업자인 에단 선(Ethan Sun)은 “기존 AI 생산 방식을 혁신하는 개방형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바이낸스랩스와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며 “마이셸은 실질적인 활용 사례와 광범위한 채택을 통해 조합 가능하고 다중 모드의 AI 기본 요소를 구축하고 있다”며 향후 성장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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