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더리움 기반 주요 디파이(DeFi) 프로토콜인 프랙스(Frax)가 무브먼트(Movement) 디파이 생태계로 이전한다. 이더리움 기반 디파이(DeFi) 플랫폼인 프랙스는 총 예치 자산(TVL) 6억 달러 이상을 보유하고 있으며, 시장의 큰 변동성 속에서도 여러 차례 혁신을 이루어낸 검증된 프로토콜로 잘 알려져 있다.
프랙스는 “기존 솔리디티(Solidity) 코드베이스를 무브(Move) 언어로 전면 재작성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프랙스의 보안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브 언어는 페이스북(Facebook)이 디엠(Diem. 초기에는 Libra로 알려짐) 블록체인을 구동하기 위해 개발한 스마트 계약 언어로, 보안성과 효율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무브먼트는 무브를 채택함으로써 보다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디파이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한다. 프랙스의 무브먼트 전환은 이러한 비전과 일치하며, 새로운 자산과 제품, 유동성을 플랫폼에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프랙스는 무브먼트에 프랙스(Frax)라는 탈중앙화 스테이블코인, 스테이킹된 버전인 sFrax, 이더리움 기반의 유동성 스테이킹 토큰 frxETH, 프랙스 생태계의 거버넌스 토큰인 FXS를 포함한 여러 주요 자산을 도입할 계획이다. 또한 프랙스는 프랙스렌드(Fraxlend)와 프랙스 CDP, 스테이킹 계약을 무브먼트에 배포해 생태계의 다양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프랙스와 무브먼트는 이번 파트너십을 가속화하기 위해 총 1000만 달러의 프로토콜 유동성을 제공하며, 프랙스 사용자들이 무브먼트로 이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인센티브를 마련할 방침이다. 프랙스의 무브먼트 배포는 무브먼트 메인넷이 가동되는 첫날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이번 협업은 양측 모두에게 중요한 업그레이드를 의미한다. 프랙스는 무브 언어의 보안 기능을 통해 더욱 강화된 디파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고, 무브먼트는 프랙스의 검증된 디파이 제품과 사용자 기반을 확보함으로써 생태계를 더욱 풍부하게 만들 수 있다.
무브먼트는 “이더리움 디파이의 선구자인 프랙스가 무브먼트로 전환하게 되어 기쁘다”며 “더 안전하고 효율적인 디파이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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