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J Myeong기자] 최근 비트코인 가격 차트에 ‘데드크로스’가 발생하면서 추가 하락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암호화폐 트레이더 마그스는 15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비트코인이 일일 차트에서 데드크로스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Bitcoin just printed a bearish cross on the daily chart, with the 50 MA crossing below the 200 MA, signaling short-term weakness in the market.
This is the second bearish cross since the $15,500 bottom.
The last bearish cross was in September 2023 when the price was… pic.twitter.com/WXAhSYsRbW
— Mags (@thescalpingpro) August 15, 2024
데드크로스는 50일 이동평균선(SMA)이 200일 이동평균선 아래로 떨어질 때 나타나는 약세 신호다. 마그스에 따르면, 현재 비트코인의 50일 SMA는 6만1749달러, 200일 SMA는 6만2485달러로 집계됐다.
데드크로스 발생은 비트코인 가격의 연이은 하락에 따른 것이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6일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5만8077달러로, 최근 30일 동안 10.17% 하락했다.
맥스는 “이번 움직임은 시장의 단기적 약세를 나타낸다”며 “비트코인이 상승 추세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6만2432달러의 200일 이동평균선을 회복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IG 마켓의 분석가 토니 시카모어도 비트코인이 7만 달러 근처의 저항선을 테스트하기 위해 이 선((6만2432달러)을 다시 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과거 데드크로스 발생 이후 50% 상승…62.2K 돌파해야
하지만 마그스는 데드크로스가 장기적으로는 긍정적인 신호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과거 이와 비슷한 상황이었을 때 비트코인은 4개월 후 50% 이상 상승했다는 설명이다. 2023년 9월에 발생한 데드크로스 이후 비트코인은 49% 상승했고, 2021년 7월에는 54% 상승했다.
그는 “우리가 기다려야 하는 신호는 비트코인이 이동평균선을 다시 돌파하고, 강세로 전환하는 것”이라며, “다만, 패턴이 반복될 경우 앞으로 몇 주간 불안정한 가격 움직임이 있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최근 미국 정부가 약 6억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코인베이스로 이전한 것과 관련, 비트겟 리서치의 라이언 리는 “이는 BTC 매도를 의미하지 않는다”며 연방보안국이 코인베이스 프라임과 제휴해 대규모 디지털 자산을 관리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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