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미국 증시에 상장된 비트코인 현물 ETF에 소규모 자금이 유입된 데 반해 이더리움 현물 ETF에선 자금 유출이 발생했다.
16일(현지 시간) 파사이드 인베스터스에 따르면 전일(목) 비트코인 ETF 전체적으로 1110만 달러 순유입을 기록했다.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GBTC)에서 2500만 달러 빠져나갔지만 피델리티 1620만 달러, 비트와이즈에 620만 달러 유입됐다. 그레이스케일이 펀드 운영 수수료를 0.15%로 낮춰 최근 출시한 그레이스케일 미니 비트코인 트러스트(BTC)에도 1370만 달러 유입됐다.
이더리움 현물 ETF는 3920만 달러 마이너스 흐름을 기록했다. 블랙록과 피델리티 ETF에 약간의 자금이 유입됐지만 그레이스케일 이더리움 트러스트(ETHE)에서 4250만 달러 빠져나갔다.
이더리움 현물 ETF의 누적 순유출은 4억 달러를 넘어섰다. ETHE의 누적 순유출은 23억8680만 달러로 늘었다. 블랙록 이더리움 ETF 누적 순유입은 10억 달러에 육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