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비트코인 네트워크 해시레이트 상승으로 인해 채굴 수익성이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16일(현지시간) 비트코이니스트가 보도했다.
JP모건의 보고서에 따르면, 비트코인 채굴 네트워크의 해시레이트 상승으로 채굴 수익성이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채굴 관련 주식들이 최근 상승분을 반납했다.
해시레이트는 작업 증명(Proof-of-Work) 블록체인에서 채굴과 거래 처리를 위해 사용되는 총 계산 능력을 나타낸다.
JP모건이 추적하는 14개 미국 상장 채굴업체의 총 시장 가치는 7월 말 이후 18% 감소했다.
한편, 보고서에 따르면 비트코인 네트워크 해시레이트에서 미국 상장 채굴자의 점유율은 4개월 연속 상승해 사상 최고치인 26%를 기록했다.
JP모건은 네트워크 해시레이트가 8월 첫 두 주 동안 초당 약 5 엑사해시(EH/s) 상승해 평균 621 EH/s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반감기 이전 수준보다 여전히 30 EH/s 낮은 수치다.
채굴 수익성을 나타내는 해시프라이스(hashprice)는 2022년 12월 수준보다 여전히 약 30% 낮으며, 반감기 이전 수준보다 약 40% 하락한 상태다. 보고서는 이로 인해 단기적으로 해시레이트 상승이 둔화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