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은 16일 뉴욕 증시 개장을 앞두고 전날의 하락 흐름에서 벗어나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투자 심리가 회복되지 않은 모습이다. 비트코인은 5만8200.03달러, 이더리움은 2596.86달러로 거래되고 있다.
전일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 완화로 인한 증시 랠리에도 불구하고 암호화폐 시장은 하락해 투자자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줬다. 하락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으며, 시장은 강세장 전환에 필요한 체력이 부족한 느낌이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결과 불확실성,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 엔화 캐리 트레이드의 추가 청산 가능성 등이 여전히 투자 심리를 제약하고 있다. 또한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폭이 예상보다 적을 수 있다는 전망도 일부 실망감을 주고 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6일 오전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2조700억 달러로 전날 대비 0.62% 감소했다.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1.01% 하락했으며, 이더리움은 1.66% 내려갔다. 다른 알트코인들도 모두 하락세를 보였다.
비트코인와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모두 상승했다. 미국 달러지수와 국채 수익률은 경미하게 하락했다.
* 이 기사는 2024년 08월 16일, 21:35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