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100만 달러 이상의 암호화폐와 최대 25만 달러 상당의 금괴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AP 통신은 16일(현지 시간) 트럼프의 다양한 자산 보유 내역이 최근 공개된 재무 공시를 통해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트럼프는 공화당 대선 후보로서 재산과 투자 내역을 공개했다. 이 문서는 목요일 밤 발행되었으며, 트럼프의 부동산 포트폴리오 외에도 기타 자산에 대한 정보를 포함하고 있다. 트럼프는 컨트리 가수 리 그린우드(Lee Greenwood)와 함께 서명한 ‘그린우드 성경’ 판매로 30만 달러를 벌었다. 또한 책 ‘레터스 투 트럼프’로 440만 달러, ‘A MAGA Journey’로 50만 달러 등을 번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의 주요 자산 중 하나는 소셜 미디어 네트워크 트루스 소셜(Truth Social)이다. 그는 이 회사의 주식 1억 1,400만 주 이상을 보유하고 있으며, 주당 약 23달러로 평가된다. 이는 총 20억 달러 이상의 가치로 추정된다. 트럼프는 또한 100만~500만 달러 상당의 이더리움을 소유하고 있다. NFT 판매로 715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으며, 10만~25만 달러 상당의 금괴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트럼프의 광범위한 사업 제국은 전 세계에 걸쳐 있으며, 두바이와 오만에서 상당한 라이선스 수익을 올리고 있다. 그의 골프장과 리조트도 상당한 수입원이 된다. 그러나 트럼프는 소송과 관련된 부채도 많이 보고되고 있다. E. 진 캐럴과의 소송에서 트럼프는 배상금과 부채로 약 5억 달러를 부담하게 됐다. 뉴욕주 법무장관실에도 5,000만 달러 이상의 부채가 보고되었다.
* 이 기사는 2024년 08월 17일, 13:14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