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와이오밍주 잭슨홀 리조트에서 연준의 연례 심포지엄이 개최된다. 17일(현지 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23일 뉴욕 시간 오전 10시 최근 경제 상황에 대한 연설을 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잭슨홀 미팅은 전 세계 중앙은행 관계자들과 경제학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경제 현안을 토론하는 자리다.
파월 의장의 연설은 미국 통화정책의 향방을 결정짓는 중요한 시점이다. 연준은 9월 금리 인하를 예고했고, 이후 인플레이션과 고용 상황을 고려한 추가 금리 인하 속도가 주목받고 있다. 연준의 인플레이션 지표는 호전되고 있으나, 실업률은 악화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영국 중앙은행 앤드루 베일리 총재와 유럽중앙은행(ECB) 수석 이코노미스트 필립 레인의 연설도 예정돼 있다. 행사 일정은 목요일 저녁에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연준 정책 회의 회의록이 수요일에 공개된다.
블룸버그 이코노믹스는 파월 의장이 금리 인하가 ‘적절’할 시기임을 선언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50bp 금리 인하 신호를 줄 가능성도 있으나, 정책 결정자들 사이에서 아직 합의는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다.
* 이 기사는 2024년 08월 18일, 13:46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