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시스템의 에너지 사용이 비트코인 채굴의 전력 소비를 추월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18일(현지 시간) 비트코인 정책 연구소(BPI)의 보고서에 따르면, AI는 비트코인보다 킬로와트시(kWh)당 최대 25배 더 많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AI와 비트코인 채굴 사이의 전력 경쟁은 점점 가속화되고 있다. 데이터 센터 운영자들은 AI 처리로 전환하거나, 새로운 AI 전용 데이터 센터를 건설하고 있다.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챗GPT와 같은 AI 쿼리는 일반적인 구글 검색보다 거의 10배의 에너지를 사용한다. AI 이미지 생성을 위해서는 스마트폰을 완전히 충전하는 전력이 필요하다.
비트코인 채굴업체들은 기존 장비를 AI 처리에 맞춰 업그레이드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전문가들은 AI와 비트코인 채굴 모두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기술적 진보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계속되는 에너지 소비 경쟁은 결국 지속 가능한 해결책을 요구하게 될 것이다.
* 이 기사는 2024년 08월 18일, 23:03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