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뉴욕 현지시간 19일(월요일) 증시 개장 전 주요 이슈들을 정리한다.
잭슨홀 미팅 주목
이번 주에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미국 통화 정책 방향에 대한 새로운 신호를 제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와이오밍주 잭슨홀에 중앙은행 연례 컨퍼런스가 23일 금요일에 열린다. 월스트리트는 파월 의장이 금리 인하를 시사할 것이라는 데 베팅하고 있지만, 논쟁이 “인하할 것인가 말 것인가?”에서 “얼마나 인하할 것인가?”로 옮겨가면서 주식 트레이더들은 아쉬움을 남길 수 있다. 지난 주말 골드만삭스는 소매 판매와 실업수당 청구 데이터를 인용해 내년 미국 경기 침체 가능성을 25%에서 20%로 하향 조정했다. 또한 9월 6일 발표 예정인 8월 고용 보고서가 “상당히 양호해 보이면” 경기 침체 확률을 15%로 다시 낮출 여지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미중 금융 협력 합의
중국은 미국과 금융 안정 문제에 대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중국 인민은행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주 상하이에서 열린 미중 금융 실무 그룹 회의에서 각국 대표들이 합의문에 서명했다. 인민은행은 이번 대화가 “전문적이고 실용적이며 솔직하고 건설적”이었으며 자본 시장, 국경 간 결제 및 양국의 통화 정책을 포괄하는 주제를 포함했다고 전했다. 이번 회의에 대한 미국 재무부의 발표문은 즉시 공개되지 않았다.
AMD 공격적 인수
반도체 대기업 AMD는 인공지능(AI) 칩 및 하드웨어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엔비디아와 경쟁하기 위해 서버 제조업체인 ZT 시스템즈를 49억 달러에 인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MD는 인수 대금의 75%를 현금으로 지불하고 나머지는 주식으로 지불할 계획이다. AMD는 2분기 기준 53억 4천만 달러의 현금과 단기 투자를 보유하고 있다. AMD의 CEO 리사 수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AI 시스템은 우리의 최우선 전략적 우선순위”라고 강조했다.
주가지수 선물 보합세
CNBC 자료 기준 다우존스 선물 0.01%, 나스닥 선물 0.01% 하락, S&P500 선물 0.03% 상승했다. 월스트리트저널 자료에서 미 달러지수는 102.21로 0.25% 하락,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3.874%로 1.1bp 하락, WTI 선물은 배럴당 76.08달러로 0.74%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