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억만장자 암호화폐 투자가 마이크 노보그라츠가 거시경제 흐름과 정부정책 변화 등을 예측해 투자하는 매크로 펀드(Macro Fund)의 1%는 비트코인에 투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11일(현지시간) 크립토코인뉴스(CCN)에 따르면, 암호화폐 분석가 윌리 우는 최근 기술적 지표들을 통해 비트코인이 2019년 2분기말까지는 상승을 시작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CCN은 이런 점을 감안해 노보그라츠는 항상 암호화폐 시장에서의 장기 투자 전략을 강조해 왔다고 전했다. 앞서 그는 기관투자가의 물결이 시장에 들어올 것이며, 일단 그렇게 되면 자산 클래스로서 암호화폐는 전례 없는 반등세를 겪을 것이라고 단언한 바 있다.
노보그라츠는 당장 엄청난 규모의 투자가 발생하지는 않겠지만 암호화폐 수탁 서비스의 확산, 골드만삭스와 블룸버그 등 시장 참여에 따라 연기금 등 기관들의 투자가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많은 분석가들은 백트(Bakkt) 출범, 피델리티의 수탁 서비스 등이 단기적인 상승세를 촉진시킬 요소들로 보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비트코인의 순환공급 감소와 함께 소매투자자와 기관투자가 모두 암호화폐의 수용성 증가를 잠재적인 시장 추진 요인으로 꼽고 있다.
이에 따라 노보그라츠는 매크로 펀드들이 미래를 고려한다면 비트코인에 작은 비율이라도 투자를 해야 할 것이라면서, 암호화폐는 결국 자산 클래스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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