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마이크 노보그라츠가 이끄는 갤럭시 디지털이 비트코인 보유량을 다시 한 번 크게 늘렸다.
19일 외신들에 따르면, 갤럭시 디지털은 바이낸스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2340만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400개를 매입했다. 이번 매입은 비트코인에 대한 강력한 매수 압력을 형성하며 투자자들의 향후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를 강화하고 있다.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갤럭시 디지털의 이번 비트코인 매입은 비트코인 가격이 5만 9천 달러 아래로 하락한 상황에서 이루어졌다.
이는 최근 비트코인 가격 조정에도 불구하고 디지털 자산 관리자들이 강한 신뢰를 가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러한 대규모 매입은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걸쳐 강한 긍정적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이번 매입 이후 비트코인 가격은 5만 8천 달러 수준까지 하락했으나, 갤럭시 디지털의 적극적인 매수 결정은 시장의 낙관론을 부추기며 일종의 ‘저점 매수 전략’으로 해석되고 있다. 또한, 이로 인해 비트코인에 대한 매수 압력이 더욱 강화되었으며, 투자자들은 향후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한편, 유명 암호화폐 시장 분석가인 알리 마르티네즈는 X(구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의 반감기 이후 주기에 주목했다. 그는 현재 시장이 이 주기의 초기 단계에 있다고 지적하며, 이번 주기에서 새로운 비트코인 사상 최고가를 경신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
코인마켓캡에서 뉴욕시간 오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2.48% 하락한 5먼8964 달러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