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코인시황/마감] 잭슨홀 회의 앞두고 범위 내 움직임 … 비트코인 장 후반 $59K 공방](https://www.blockmedia.co.kr/wp-content/uploads/2024/01/시황-2.jpg "[뉴욕 코인시황/마감] 잭슨홀 회의 앞두고 범위 내 움직임 … 비트코인 장 후반 $59K 공방")
#암호화폐 시총, 뉴욕 시간대 초반보다 $200억 증가 … 트론 시총 10위
#암호화폐 선물 하락 … 美달러와 국채 수익률 후퇴
#솔라나 펀드 사상 최대 순유출 … 지난주 $3890만 마이너스
[뉴욕 = 장도선 특파원] 암호화폐 시장이 19일(현지 시간) 뉴욕 증시의 상승 흐름에 편승하지 못하고 대체적으로 범위 내 움직임을 이어갔다. 비트코인은 뉴욕 시간대 대부분 5만8000 달러대에 머물다 장 후반 5만9000 달러를 놓고 공방을 벌이고 있다.
뉴욕 증시의 S&P500과 나스닥지수는 8 거래일 연속 상승, 전반적 위험성향 회복을 가리켰지만 암호화폐 시장은 아직 신중한 모습이다. 비트코인 무기한 선물 펀딩비는 2022년 최저 수준으로 하락, 선물 시장의 약세 심리를 나타냈다.
연방준비제도(연준)의 9월 금리 인하 전망과 경기침체 우려 완화 등 호재들이 이미 시장에 반영된 가운데 단기적으로 새로운 촉매제가 눈에 띄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이에 비해 엔화 강세에 따르는 엔화 캐리 트레이드의 추가 청산 가능성, 미국 대선을 둘러싼 불확실성, 지정학적 우려는 시장 분위기를 제약하고 있다.
시장이 당분간 범위 내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일부 분석가들이 예상하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향후 연준 및 글로벌 중앙은행들의 통화정책 방향에 대한 단서를 찾기 위해 이번 주 후반 열리는 잭슨홀 회의를 기다리고 있다. 연준의 9월 금리 인하폭이 50bp가 아닌 25bp가 될 경우 시장에 실망감을 안겨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암호화폐 시총, 뉴욕 시간대 초반보다 $200억 증가 … 트론 시총 10위
뉴욕 시간 19일 오후 3시 45분 코인마켓캡에서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2조900억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0.77% 줄었다. 이날 뉴욕 시간대 초반과 비교하면 200억 달러 늘었지만 여전히 최근 범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암호화폐 시장의 24시간 거래량은 594억 달러로 41.06% 증가했다.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55.9%, 이더리움 도미넌스는 15.0%로 집계됐다. 시장의 공포와 탐욕 지수는 43으로 중립이다.
이 시간 비트코인은 코인마켓캡에서 5만9027.40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1.20% 후퇴했다. 비트코인은 이날 새벽 5만8000 달러 아래로 일시 후퇴했다 반등했다. 비트코인은 3월 14일 7만3750.07 달러의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뒤 조정을 겪고 있다. 이더리움은 2610.28 달러로 2.18% 내렸다. 이더리움의 사상 최고가는 2021년 11월 16일 4891.70 달러다.
시총 10위에 포함된 다른 알트코인들은 24시간 전 대비 엇갈린 흐름이다. BNB 2.72%, XRP 5.32%, 톤코인 0.44%, 트론 5.00% 올랐다. 반면 솔라나 2.17%, 도지코인 1.95% 하락했다. 트론이 카르다노를 제치고 시총 10위에 진입했고 카르다노는 11위로 밀렸다. 트론이 선보인 밈코인 출시 플랫폼 ‘선펌프’가 인기를 끌면서 트론 가격을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암호화폐 선물 하락 … 美달러와 국채 수익률 후퇴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 상장된 비트코인 선물 8월물은 5만9230 달러로 1.27%, 9월물은 5만9705 달러로 1.30%, 10월물은 6만130 달러로 1.30% 하락했다. 이더리움 8월물은 2609.50 달러로 0.99%, 9월물은 2624.00 달러로 1.06%후퇴했다.
월스트리트저널 데이터 기준 달러지수는 101.87로 0.58% 내렸다.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3.865%로 2.0bp 하락했다.
#솔라나 펀드 사상 최대 순유출 … 지난주 $3890만 마이너스
코인셰어스에 따르면 8월 17일 기준으로 이전 한 주 동안 전체 암호화폐 펀드에 3000만 달러가 유입됐다. 2주 연속 플러스 흐름이 유지됐지만 직전주 1억7600만 달러에 비해 순유입 규모는 크게 축소됐다.
자산별로 솔라나 펀드에서 3890만 달러가 빠져나갔다. 이는 솔라나 펀드 역사상 최대 규모 순유출이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XRP 등은 자금 유입을 기록했다.
펀드별로 미국 증시에 상장된 블랙록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에 1억4700만 달러 유입됐고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GBTC)에서 3억1100만 달러 빠져나갔다. IBIT의 현재 운용자산(AUM)은 216억7700만 달러로 GBTC의 205억4400만 달러를 앞서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