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암호화폐를 전통적인 현금과 동일한 규제 아래 두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19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미국 재무부가 주도하는 이번 변화는 암호화폐가 법정 화폐와 같은 규칙을 따르게 하려는 목적이다. 이로써 암호화폐도 예외 없이 기존 금융 규제를 적용받게 된다.
재무부는 금융범죄단속네트워크(FinCEN)와 협력해 이를 실제로 적용할 계획이다. FinCEN은 이미 여러 제안된 규칙을 내놓았다. 2020년 자금세탁방지법 하에 새로운 규칙도 도입될 예정이다.
기업투명성법은 금융기관들이 거래 상대방을 철저히 확인하도록 요구한다. 또한, 주택 부동산 거래에 대해서도 규제가 강화될 예정이다. 투자 자문사도 자금세탁방지 프로그램을 마련해야 하며, 의심스러운 활동을 보고해야 한다.
연방준비제도와 FinCEN은 은행비밀법 하에서 암호화폐를 ‘화폐’로 정의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 이 정의에 따르면, ‘변환 가능한 가상 화폐’가 포함된 거래는 기존 자금 이동과 동일하게 취급된다. 디지털 자산도 동일한 규제를 받게 될 전망이다.
* 이 기사는 2024년 08월 20일, 02:36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