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은 뉴욕 증시의 상승 흐름을 완전히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 19일(현지 시간)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200억 증가한 2조900억 달러에 달했지만, 비트코인과 주요 알트코인은 대체로 범위 내 움직임을 보였다.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 예측과 경기침체 우려 완화 등의 호재는 이미 시장에 반영된 상황이다. 시장은 새로운 촉매제를 찾지 못하고 있으며, 지정학적 우려와 엔화 강세 등의 요소가 시장 분위기를 제한하고 있다.
뉴욕 시간 19일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암호화폐 시가는 $200억 증가했으나, 거래량은 24시간 전 대비 41.06% 증가한 594억 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은 5만8000 달러대에 머물렀다 장 후반 5만9000 달러 공방을 벌였다. 이더리움은 2.18% 하락한 2610.28 달러로 마감했다.
트론은 시가총액 10위에 재진입했으며, 이는 밈코인 출시 플랫폼 선펌프의 인기 덕분이다. 반면 솔라나 펀드는 지난주 3890만 달러의 사상 최대 순유출을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비트코인 선물 가격은 약세를 보였고,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도 하락했다. 시장은 후반부에 열리는 잭슨홀 회의를 주목하고 있다.
* 이 기사는 2024년 08월 20일, 04:57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