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통령 선거 예측 시장에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앞서고 있다. 19일(현지 시간) 폴리마켓(Polymarket)에서 해리스의 승률은 51%를 기록해 48%의 트럼프를 3%포인트 차로 다시 앞섰다. 이는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급변하는 상황을 반영한다.
지난주 해리스의 승률은 8% 포인트 하락했으나, 다시 반등하며 트럼프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했다. 정치 베팅 팟캐스트 ‘스타 스팽글드 갬블러스’의 정치 도박사 가이텐 두가스는 코인데스크와의 인터뷰에서 “예측 시장이 트럼프의 당선 가능성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폴리마켓은 미국 거주자들이 사용할 수 없도록 공식적으로 금지되어 있지만, 미국 규제당국의 승인을 받은 예측시장 프리틱트잇(PredictIt)에서도 해리스가 더 유리한 평가를 받고 있다. 민주당은 이번 주 시카고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해리스를 공식 후보로 지명할 예정이다.
한편, 폴리마켓에서는 “중국이 비트코인을 허용할 것”이라는 예측 베팅도 등장했다. 저스틴 선은 최근 중국이 비트코인 금지를 해제할 것이라는 글을 올렸고, 폴리마켓 거래자들은 올해 안에 중국의 정책 변화 가능성을 10%로 보고 있다. 중국 암호화폐 투자자들은 제약이 많지만 다양한 방법으로 코인 투자를 하고 있다.
* 이 기사는 2024년 08월 20일, 05:46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