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12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혼조세에서 하락세로 전환해가며 출발했다.
톱10 코인 중 9개가 하락했으며, 톱100 코인 중 68개에 하락을 의미하는 빨간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전반적인 하락세 속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3637.20달러로 전일비(24시간 전 대비) 0.64% 하락했다.
이더리움은 0.97%, XRP 0.96%, 라이트코인 2.40%, 비트코인캐시 1.05% 하락했다. 반면 EOS는 0.91% 상승했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208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52.8%를 기록했다.
[표] 톱10 코인 시세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소폭 하락했다. 현재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2월물은 25달러 하락해 3580달러를, 3월물은 20달러가 내린 3575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암호화폐 시장은 전날 오후부터의 혼조세가 하락세로 전환해가며 출발했다.
비트코인은 여전히 3600 중반 선에서 횡보를 이어가며 거래량도 62억달러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톱10 코인 중에서는 EOS가 유일하게 1% 가까이 상승했고, 지난주 급등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던 바이낸스코인은 3% 이상 하락하며 가격이 10달러 아래로 내려갔다.
크립토코인뉴스(CCN)은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이 최근 24시간 동안 1220억달러에서 1200억달러로 약간 후퇴했다면서, 단기적으로 시장 변동성의 감소에 따라 비트코인의 가격 안정성이 강해지면서 시가총액 역시 당분간 1200억-1250억달러의 좁은 박스권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CCN은 현재 비트코인은 3000달러 위쪽에서 주요 저항 수준을 시험하고 있으며, 앞으로 24시간 내 성과에 따라 단기 회복의 징후를 보이거나 3000달러 중반 이하로 추가 하락할 위험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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