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BTC) 가격이 반등하며 6만 달러를 회복한 가운데 10만 달러를 넘어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문가의 전망이 나왔다.
20일(현지시간) AMB 크립토는 기술 분석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11만6000달러 이상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지난 몇 주간 비트코인은 6만 달러 저항선을 돌파하지 못하고 있었으며, 지난 15일에는 5만8000 달러 아래로 하락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비트코인은 회복세를 보이며 6만 달러를 되찾았고, 현재 6만1000 달러를 시험 중이다.
이는 지난 24시간 동안 3.9% 상승한 것이며, 지난 주 동안 3.2%의 상승을 기록한 것이다. 이러한 회복세는 시장의 심리가 긍정적으로 전환될 가능성을 시사한다.
비트코인의 가격 회복은 암호화폐 커뮤니티 내에서 새로운 관심과 낙관론을 불러일으켰다. 저명한 암호화폐 분석가인 제이븐 마크스 최근 비트코인에 대한 기술적 전망을 제시하며, 자산의 큰 상승 가능성을 예측했다.
마크스는 ‘히든 불리시 다이버전스(Hidden Bullish Divergence)’라는 핵심 기술적 패턴을 강조하며, 이 패턴이 향후 몇 주 동안 비트코인을 새로운 고지로 이끌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이 패턴에서 아직 벗어나지 않았기 때문에 6만7559 달러의 목표를 다시 넘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마크스는 “이 목표를 돌파하고 유지한다면, 비트코인은 11만6652 달러까지 급상승할 수 있는데, 이는 많은 이들이 예상하는 것보다 더 빠른 속도로 이루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마크스의 분석은 비트코인의 최근 가격 변동이 6만7559 달러수준에서 다음 상승 단계로 나아가기 위한 준비 과정이었다는 가정에 기반하고 있다.
그는 만약 비트코인이 현재의 상승세를 유지하고 이 중요 저항선을 다시 돌파한다면, 비트코인은 10만 달러 이상 가격대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