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이 20일 뉴욕 증시 개장을 앞두고 아시아 시간대의 상승분을 약간 반납했다. 비트코인은 6만 달러 위에서 다지기를 하고 있다.

특별한 새로운 촉매제는 없지만 △비트코인 현물 ETF의 자금 유입 △일본 증시 상장기업 메타플랜트의 비트코인 추가 매입은 긍정적으로 간주됐다. 폴리마켓에선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잭슨홀 스피치(23일)까지 비트코인이 6만 달러 위에서 비교적 안정된 흐름을 보일 가능성을 66%로 평가했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 잭슨홀 연설에서 연준 및 글로벌 중앙은행들의 통화정책 방향에 대한 새로운 단서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준의 9월 금리 인하 폭이 50bp일지 25bp일지와 △엔화 캐리 트레이드의 추가 청산 가능성 △미국 대선을 둘러싼 불확실성 △지정학적 우려가 투자 심리를 제약하고 있다.

뉴욕 시간 20일 오전 8시 20분 기준 코인마켓캡에서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2조1400억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3.41% 증가했다. 비트코인은 코인마켓캡에서 6만654.78 달러를 기록하며 24시간 전 대비 3.86% 상승했다. 이더리움은 2.47% 상승한 2650.92 달러다.

시총 10위권 알트코인들도 모두 상승했다. BNB 6.10%, 솔라나 2.49%, XRP 4.09%, 톤코인 0.98%, 도지코인 5.24%, 트론 7.46% 올랐다. 트론은 전일 카르다노를 제치고 시총 10위에 진입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 상장된 비트코인 선물 △8월물 2.72% 하락한 6만810 달러 △9월물 6만1140 달러, 10월물 6만1900 달러로 각각 2.43%, 2.98% 상승했다. 이더리움 선물 △8월물 1.45% 상승한 2654.00 달러 △9월물 2666.50 달러로 1.33% 올랐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달러지수는 101.79로 0.09% 하락했다.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3.865%로 1.1bp 하락했다.

* 이 기사는 2024년 08월 20일, 21:32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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