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지난 1년간 고용 증가 규모가 크게 하향 조정될 것으로 예상되며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 대응이 늦어질 우려가 제기됐다. 골드만삭스와 웰스파고는 정부의 수정 보고서에서 3월까지의 연간 고용 증가가 최소 60만 개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JP모건체이스는 약 36만 개, 골드만삭스는 최대 100만 개의 일자리 감소를 예상했다.
노동부는 21일 연간 고용 데이터 수정치를 발표할 예정이며, 수정 수치가 50만 개 이상 줄어들면 이는 지난 15년간 최대 감소폭이 된다. 파월 연준 의장의 잭슨홀 연설에서도 이 데이터가 반영될 전망이다.
웰스파고의 경제학자들은 “대규모 하향 수정은 이미 고용 증가가 둔화되고 있었음을 의미한다”며 “이는 연준의 고용 안정성에 대한 우려를 더욱 부각시킨다”고 분석했다. 설사 일자리 숫자가 100만 개 줄어들더라도 월별 고용 증가량은 약 15만 8천 개로 여전히 건강한 수준이다. 이 수정 데이터는 노동 시장 둔화가 경제에 미칠 영향을 둘러싼 논쟁을 촉발할 수 있다.
* 이 기사는 2024년 08월 21일, 02:47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