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민주당의 카멀라 해리스 후보가 당선되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게리 겐슬러 위원장이 재무장관으로 지명될 수 있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암호화폐 커뮤니티의 강한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20일 외신들에 따르면, 해리스 행정부가 출범할 경우 겐슬러 현 SEC 위원장이 재무장관으로 지명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일부 민주당 의원들은 이 소문을 부인했지만, 암호화폐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겐슬러의 지명 가능성은 커뮤니티의 강한 반발을 일으켰다.
최근 인터뷰에서 톰 에머 하원의원은 해리스가 재무장관으로 겐슬러 또는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을 선택할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했다. 에머 의원은 “겐슬러는 소송에서 패배하며 그의 시대는 지났다. 그가 경제적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소식은 폴리마켓 예측 차트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해리스는 현재 50%로 리드하고 있으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49%로 바짝 뒤쫓고 있다. 불확실성이 계속되는 가운데, 뱅클리스의 설립자인 라이언 션 아담스는 “사실이라면 미국에서 암호화폐의 종말을 의미하며 나라를 떠나는 것이 나을 것”이라며 우려를 표명했다.
* 이 기사는 2024년 08월 21일, 03:28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