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시카고 옵션거래소(Cboe) BZX가 제출한 솔라나(SOL) 상장지수펀드(ETF) 19b-4 제출 서류를 거부했다. 이에 따라 해당 서류는 Cboe 웹사이트에서 철회됐다. 더블록은 20일(현지시간) 이 같은 사실을 보도했다.
SEC와 발행자 간의 논의 이후 이루어진 이번 결정에서 SEC는 솔라나를 증권으로 간주해야 한다는 우려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SEC가 다른 법원 사건에서도 주장한 입장과 일치한다.
현재 솔라나 ETF 출시를 노리는 두 발행자는 21Shares와 반에크(VanEck)이다. 두 회사 모두 SEC의 시스템(EDGAR)에 서류가 남아 있으며, 반에크의 연구 책임자는 자사의 신청서가 여전히 유효하다고 밝혔다.
비록 19b-4 서류 거부가 후퇴를 의미하지만, 솔라나가 증권이 아니라는 강력한 주장을 포함하는 방식으로 서류를 다시 제출할 가능성도 있다. 21Shares의 커뮤니케이션 책임자는 규제 절차에 대해 언급을 회피했으나, 미국 시장과 전 세계에서 투자자들이 암호화폐에 접근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SEC는 이 사안에 대해 언급을 거부했으며, 반에크와 Cboe는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 이 기사는 2024년 08월 21일, 06:37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