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J Myeong 기자] 블록체인 탈중앙화 클라우드 업체인 쎄타랩스(Theta Labs)가 연세대학교 인텔리전스 연구실과 AI 모델 학습 및 다양한 AI 연구를 지원하기 위해 ‘엣지클라우드(EdgeCloud)’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다년 계약을 체결했다.
세타랩스는 연세대학교가 AI 연구에 필요한 GPU 리소스를 효율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쎄타랩스의 엣지클라우드는 30,000개 이상의 엣지 노드를 포함한 분산 GPU 컴퓨팅 리소스를 제공하며, 구글 클라우드 및 아마존 웹 서비스(AWS)와 같은 주요 클라우드 파트너가 지원하는 최초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엣지 컴퓨팅 AI 플랫폼이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연세대학교 연구팀은 대형 언어 모델(LLM) 연구, 데이터 인텔리전스 및 다양한 AI 연구를 더욱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됐다.
# 쎄타 엣지클라우드, 연세대학교 AI 연구 발전에 기여
연세대학교 인공지능학과와 세타의 협력은 연세대 인공지능학과의 조교수이자 포항공과대학교(POSTECH) AI 대학원 겸임 교수인 이동하 교수가 이끌었다.
이동하 교수의 연구는 대형 언어 모델(LLM)을 위한 지식 향상, 정보 검색, 추천 시스템 및 실제 응용을 위한 데이터 인텔리전스에 중점을 두고 있다.
그는 확장 가능한 머신러닝 시스템 및 강력한 다국어 엔티티 정렬 작업을 포함하여 해당 분야에 중요한 기여를 하고 있다. 그의 혁신적인 연구는 권위 있는 학회 및 저널에 발표된 바 있다.
세타의 이번 파트너십은 카이스트(KAIST)AI 주재걸 교수의 연구실과 다년 계약에 이은 것으다. 세타와 KAIST와의 헙업은 컴퓨터 비전 및 자연어 처리 등의 연구를 위해 쎄타 엣지클라우드(Theta EdgeCloud)를 활용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카이스트(KAIST) AI는 가상 의류 착용을 위한 생성 AI 모델인 StableVITON과 같은 프로젝트 작업을 가속화하기 위해 쎄타랩스의 하이브리드 엣지클라우드(EdgeCloud) 플랫폼을 활용하고 있다. 가상 착용(Virtual Try-On)은 의류 이미지와 인물 이미지를 결합해 자연스럽고 정확하게 맞춤형 이미지를 생성하는 작업이다
# 연세대 · 쎄타랩스, 파트너십 통해 AI 분야에서 혁신 기대
연세대학교는 다양한 기계 추론 및 데이터 마이닝 연구, LLM등의 연구를 위해 세타 엣지클라우드 플랫폼을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이 협력은 연구소의 AI 석/박사과정 학생들이 AI 모델을 손쉽게 학습, Fine-tuning 및 테스트할 수 있도록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테이블형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식과 통찰을 제공하는 Plug-and-play 테이블 추론기 및 요약기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연구실 내 GPU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대신 엣지클라우드 플랫폼을 활용함으로써 학생들은 연구에 더 집중할 수 있으며, 쎄타 엣지클라우드의 경쟁력 있는 가격 덕분에 대학 연구 인프라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이동하 교수는 “쎄타랩스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연구실의 GPU 인프라 확장 비용을 절감하고, 더 나은 연구 환경을 조성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쎄타랩스의 공동 설립자이자 CEO인 미치 리우(Mitch Liu)는 “연세대학교 연구진과 협력하게 되어 영광이다”며 “세타 엣지클라우드 플랫폼을 활용해 연구진이 다양한 AI 분야에서 혁신적인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은 연세대학교와 함께 한국 내 AI 연구 발전에 기여하는 중요한 첫걸음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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