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스라엘 블록체인 기업 오브스(ORBS)는 월 거래량 2억달러(약 2700억원)에 달하는 대형 탈중앙화 거래소(DEX) 스시스왑과 자사의 주요 프로토콜 서비스를 통합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를 통해 스시스왑 사용자들은 중앙화거래소(CEX) 수준의 거래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오브스에 따르면, 스시스왑은 자사의 35개 이상 블록체인 생태계 전반에 걸쳐 오브스의 탈중앙화 지정가거래(dLIMIT) 프로토콜을 통합했다. dLIMIT는 시장가 거래(SWAP)만 가능한 DEX에서 지정가거래(Limit order)를 할 수 있도록 해주는 기능이다.
스시스왑은 탈중앙화 시간분할매수(dTWAP) 프로토콜도 도입했다. dTWAP는 하나의 거래를 잘게 쪼개 여러번 나눠 진행하는 서비스로 변동성이 심한 가상자산 시장에서 평균매수단가를 시장 평균가에 가깝게 매입할 수 있게 도와준다.
오브스는 “특히 dTWAP는 대형 주문이 들어오더라도 시장 가격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면서 처리할 수 있어 더욱 유용하다”며 “오브스가 개발·구동하고 있는 dLIMIT와 dTWAP은 완전 탈중앙화 돼 있으며 다른 탈중앙화금융(DeFi)과 조합이 가능한 프로토콜”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오브스 란 해머(Ran Hammer) 사업개발 부사장은 ‘코리아블록체인위크 2024(KBW 2024)’ 메인 컨퍼런스인 ‘임팩트(IMPACT)’에 강연자로 참석하기도 한다.
KBW2024는 웹3 에코시스템 빌더인 팩트블록이 설립·주최하고, 블록체인 벤처캐피털(VC)인 해시드가 공동주최하는 대한민국 최대 웹3 행사다. 오는 9월 3~4일 서울 광장동 워커힐호텔&리조트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