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한국에서 수천 명의 암호화폐 투자자가 대규모 폰지 사기에 휘말려 총 3억6500만 달러(약 5500억 원)를 잃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은 디지털 금융의 급속한 발전이 편리함을 제공하는 동시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음을 다시 한번 경고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은 이 사건과 관련해 와콘(Wacon)이라는 회사와 그 대표 변영오, 핵심 관계자 염씨를 사기 혐의로 체포했다. 와콘은 신규 회원에게 비현실적으로 높은 이자율과 보너스를 제공하며 투자자를 유인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40일 내 30%, 43일째 추가 7%’의 수익률을 약속하며 투자자를 모집했으며, 일부는 최대 100%의 이자율을 제시하기도 했다. 그러나 2023년 6월부터 와콘은 이자 지급을 중단하고, 투자자들의 자금을 반환하지 않아 피해가 발생했다.
와콘의 모회사인 SAK-3 역시 유사한 사기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김대천 회장을 포함한 6명의 주주가 동일한 투자 유치 전략을 사용해 SAK-3는 2023년 2월부터 투자자들에게 원금과 이자를 지급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 인해 회사가 초래한 총 금융 피해액은 1조 원을 넘어섰다.
이 사건은 암호화폐 거래의 잠재적 위험을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로, 투자자들이 더욱 경계심을 가져야 함을 시사한다. 신뢰할 수 있는 밈코인 플랫폼을 통해 투자하는 것의 중요성 또한 부각되고 있다.
와콘의 변 CEO는 자신이 폰지 계획을 알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수사 당국은 와콘이 사기 목적으로 조직되었다고 보고 있다. 이번 사건은 암호화폐 투자에 있어 더욱 철저한 주의와 검증이 필요함을 경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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