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뉴욕 현지시간 21일(수요일) 증시 개장 전 주요 이슈들을 정리한다.
연준 회의록 공개
수요일 주가지수 선물은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최신 정책 회의록 공개를 앞두고 큰 변동 없이 소폭 상승했다. 투자자들은 이번 회의록을 통해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한 추가 단서를 찾고 있다. 대형 소매 체인점 타겟(Target) 주가는 2분기 실적이 월가의 기대를 초과한다는 발표 후 개장 전 거래에서 14% 이상 급등했다. 반면, 메이시스(Macy’s)는 연간 매출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후 8% 이상 하락했다. 화요일 뉴욕증시의 움직임은 미국의 취약한 고용 보고서와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이 전 세계적인 매도세를 촉발한 8월 5일 이후의 불안정한 흐름을 이어갔다.
파월 잭슨홀 연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금요일에 있을 잭슨홀 연설에서 인플레이션과의 전쟁 다음 단계를 밝힐 예정이다. 그는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하면서도 경기 급랭을 막을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RSM US LLP의 수석 경제학자 조셉 브루수엘라스는 “우리가 직면한 질문은 정책 오류가 발생할 것인가이다. 그 때문에 시장은 잭슨홀 성명을 두고 긴장하고 있다”면서 “우리가 파월 의장에게서 들어야 할 것은 연준의 정책 전환에 대한 입장”이라고 말했다.
모기지 금리 안정화
미국의 주택 담보 대출(모기지) 재융자 신청 건수는 전주 대비 15% 감소했다. 하지만 1년 전 같은 주에 비해서는 90% 증가했다. 이는 모기지 금리가 하락하면서 지난 4주 동안 수요가 23% 급증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대출 잔액 76만6550 달러 이하 30년 고정금리 모기지의 평균 계약 금리는 6.54%에서 6.50%로 하락했다. MBA 이코노미스트인 조엘 칸은 “최근 몇 주간의 금융 시장 변동성으로 모기지 금리가 급락한 이후, 현재는 모기지 금리와 신청 건수가 모두 안정화된 상황”이라고 밝혔다.
주가지수 선물 상승
CNBC 자료 기준 다우존스 선물 0.17%, 나스닥 선물 0.12%, S&P500 선물 0.15% 상승했다. 월스트리트저널 자료에서 미 달러지수는 101.56으로 0.11% 상승,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3.820%로 1.0bp 상승, WTI 선물은 배럴당 73.25달러로 0.11%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