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 대형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다이아몬드 손’으로 불리는 이더리움 고래가 보유 자산의 상당 부분을 매도했다.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 룩온체인(Lookonchain)에 따르면, 이 고래는 최근 몇 시간 전 1만5000 ETH를 매도했다.
이 고래는 장기 보유 전략으로 유명해 ‘다이아몬드 손’이라는 별칭을 얻었다. 2022년 9월 이더리움 가격이 1567달러였던 시기에 9만6639 ETH(1억 5142만 달러 상당)를 매수했다. 이 고래는 2024년 3월까지 이더리움을 보유하며 시장 변동에 대응했다. 2024년 초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급등하면서 이 고래는 매도를 시작했다.
룩온체인에 따르면, 이 고래는 2024년 3월 시장이 강세장에 접어들자마자 5만5000 ETH를 매도했다. 현재 이 고래는 4만 1639 ETH(약 1억 700만 달러 상당)를 보유하고 있다. 이더리움 고래의 매도 결정은 시장 회복기에 적절하게 대응하며 약 1억 3200만 달러의 이익을 실현하는 데 성공했다.
이더리움은 8월 15일 2500달러 지지선에서 반등했으나, 2700달러를 넘어서는 데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뉴욕시각 기준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2.77% 하락한 2578달러에 거래됐다.
* 이 기사는 2024년 08월 21일, 21:18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