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증권거래위원회(CVM)가 브라질 자산운용사 해시덱스(Hashdex)와 현지 투자은행 BTG 팍추얼(BTG Pactual)이 제공할 예정인 솔라나 ETF를 승인했다. 이는 브라질에서 두 번째로 승인된 솔라나 ETF다. 그러나 미국에서는 솔라나 ETF 승인이 매우 어려울 것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업계 전문가들은 엄격한 규제 장벽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현 정책 기조를 이유로 들며 솔라나 ETF 승인이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SEC는 특히 솔라나와 같은 알트코인 기반의 ETF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보여 왔다. 시장 조작 가능성과 명확한 규제 체계 부재를 이유로 여러 차례 ETF 신청을 거부해왔다.
블룸버그의 시니어 ETF 애널리스트인 에릭 발추나스는 현재의 규제 입장이 유지되는 한 솔라나 ETF의 승인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평가했다. 발추나스는 솔라나 ETF가 “지옥에서 눈덩이가 살아남을 확률만큼” 승인될 가능성이 낮다고 발언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다시 집권할 경우 규제 환경이 변화해 솔라나 ETF 승인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고 전망한다. 시장은 낙관론과 신중함이 교차하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 이 기사는 2024년 08월 21일, 21:54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