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의 시장 점유율(BTCD)이 56%를 넘어서며 암호화폐 시장에서 지배적인 위치를 강화하고 있다. 온체인 분석 플랫폼 글래스노드(Glassnode)에 따르면, 암호화폐 시장이 2022년 11월 저점을 기록한 이후 비트코인의 시장 지배력이 38%에서 56%로 증가했다. 반면, 이더리움(ETH)의 시장 지배력은 크게 변동이 없었고, 알트코인들의 시장 점유율은 6.5%포인트 감소했다.
글래스노드는 비트코인의 성장이 장기 보유자들의 자본 유입 증가와 맞물리며 이들이 비트코인을 강력히 보유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 공급 증가와 더불어 장기 보유자들은 HODL(보유)과 추가 매입을 선호하고 있으며, 이들은 하루에 약 1억 3800만 달러의 이익을 보고 있다. 이는 매도 압력을 증가시킬 수 있으나 현재 이익 실현 활동은 다소 진정된 상태다.
크립토퀀트(CryptoQuant) 데이터에 따르면, 5월과 7월에 있었던 고래들의 집중적인 이익 실현 활동 이후 거래소 고래 비율이 감소하고 있다. 매수자들이 판매된 코인을 흡수하며, 비트코인 가격은 몇 달간 사상 최고치에서 하락 후 박스권에서 거래 중이다. 글래스노드는 단기 보유자들이 가격 변동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이들이 단기 고점 및 저점의 주요 원인이라고 밝혔다.
* 이 기사는 2024년 08월 22일, 04:14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