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의 스토캐스틱(Stochastics) 지표가 2022년 11월 이후 유지해온 상승 추세를 위협하고 있다며, 페어리드 스트래티지스가 분석을 내놨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페어리드 스트래티지스는 기술 분석을 통해 “스토캐스틱 과매수 하락 전환(overbought downturn)” 신호가 나타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비트코인의 장기 상승 추세에 도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토캐스틱 지표는 특정 기간의 가격 범위와 현재 시장 가격을 비교해 0에서 100 사이의 값을 가진다. 80 이상은 과매수 상태를 나타내며, 80 이상의 영역에서 하락하는 ‘과매수 하락 전환’ 신호는 상승세 약화와 가격 하락의 가능성을 시사한다. 현재 비트코인의 14개월 스토캐스틱 지표가 80 아래로 떨어졌고, 8월 말까지 이 상황이 지속되면 과매수 하락 전환이 확정된다.

페어리드 스트래티지스는 “비트코인 월간 차트에서 스토캐스틱 지표가 과매수 하락 전환을 앞둔 상태임을 보여준다”며, “이 하락 전환이 확인되면 2022년 저점 이후 상승 사이클이 종료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MACD(이동평균수렴·발산) 막대의 높이 감소와 이치모쿠 구름의 평탄화도 시장 환경이 도전적일 수 있음을 경고했다.

비트코인의 상승 추세는 지난 3월 이후 둔화되었으며, 7만 달러 위 기반 구축 시도는 실패했다. 뉴욕 시간 22일 오전 9시 21분 비트코인은 코인마켓캡에서 6만872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2.25% 상승했다. 비트코인은 전일 6만2000 달러 가까이 접근한 뒤 후퇴하며, 6만1000 달러를 놓고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3월 14일 사상 최고가인 7만3750.07 달러를 기록한 이후 조정을 겪고 있다.

* 이 기사는 2024년 08월 22일, 22:26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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