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이 끝나가면서, 일부 비트코인 투자자들은 반전의 9월을 기대하고 있으나, 시장 전문가들의 전망은 비관적이라고 뉴스BTC가 23일 전했다.
이번 달 비트코인 가격은 기분 좋은 출발을 했지만, 여러 차례 큰 하락을 경험했다. 첫째 주에만 30% 가까이 하락해 알트코인 시장 전반에도 영향을 미쳤다. 일부 회복이 있었으나 상승전환은 하지 못했다.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8월 비트코인 가격은 현재 기준으로 6.03% 하락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2년간 8월마다 이와 비슷한 흐름을 보여왔다.
2013년 이후 비트코인이 상승세로 마감한 8월은 4번에 그친다. 그나마도 플러스 수익률은 기록한 8월은 모두 상승장 시기였다. 연도별로 2017년에는 65.32%, 2020년과 2021년에는 각각 2.83%와 13.8%의 수익을 기록했다.
그럼에도 올해 8월이 지나치게 부진한 성적을 거두면서 일부 시장 투자자들은 다음 달은 반대로 갈 수도 있다는 기대를 하기도 한다.
낙관적인 시선으로 9월 회복세를 점치는 투자자들에게 가상자산(암호화폐) 분석가 btc_charlie는 9월의 평균 월별 수익률을 살펴보라고 조언했다.
실제로 매년 9월은 역사적으로 더욱 부진한 성과를 나타냈다. 지난 11년 중 8번은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9월 평균 월간 수익률은 -4.78%다. 그는 “가격이 오를 것이라고 말하는 투자자들은 비트코인 바닥과 꼭대기를 놓친 사람들”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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