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연합뉴스 류미나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23일 내년 1월 1일 시행 예정인 금융투자소득세 폐지를 재차 촉구했다.
한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근 석 달간의 금투세 관련 외부 여론조사 결과를 정리한 시각자료를 공유하며 “일반 국민 대상 금투세 여론도 완전히 역전됐다”고 강조했다.
한 대표는 “시행일이 다가올수록 금투세를 시행하면 안 된다는 여론이 강해지고 있다”며 “특히 주식시장 고관심자나 투자 유경험자는 더 강하게 금투세 폐지 목소리를 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낡디낡은 1대 99 갈라치기 프레임으로 상식과 여론을 가릴 수 없다. 99가 반대하는데 갈라치기가 되겠나”라며 “이제는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여 주시라”고 말했다. 금투세 폐지가 ‘1%를 위한 부자감세’ 정책이라는 민주당의 비판을 맞받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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