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15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상승세로 전환해가며 출발했다.
톱10 코인 중 7개가 상승했으며, 톱100 코인 중 74개에 상승을 의미하는 초록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전반적인 상승세 속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3634.93달러로 전일비(24시간 전 대비) 0.57% 상승했다.
이더리움은 0.88%, 라이트코인 2.73%, EOS 1.79% 상승했으며, XRP는 변화가 없고, 비트코인캐시 0.09%, 테더 0.28% 하락했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212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52.6%를 기록했다.
[표] 톱10 코인 시세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상승했다. 현재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2월물은 15달러 상승해 3580달러를, 3월물은 20달러가 오른 3575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암호화폐 시장은 밤 동안의 혼조세에서 벗어나며 전반적인 상승세로 출발했다.
비트코인은 여전히 3600 초중반 선에서 횡보 중이며, 거래량은 60억달러 아래로 내려갔다.
이더리움 XRP 등 주요 코인들이 박스권에서 움직이는 것에 비해 스텔라, 바이낸스코인은 6% 이상 가격이 올랐다 .
크립토코인뉴스(CCN)은 비트코인 등 주요 코인들이 24시간 동안 상당히 지루한 움직임을 보였다고 전하며, 전날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가 비트코인SV의 인출 허용 발표가 시장에 미칠 영향에 주목했다.
지난해 11월 비트코인캐시의 하드포크로 출시된 비트코인SV가 한때 가격이 200달러까지 치솟는 상황에서도 인출을 하지 못해 불만이었던 이용자들의 움직임에 따라 암호화폐 시장의 가격이 변화할 수 있다는 이유 때문이다.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SV는 지난 24시간 동안 63.8달러에서 62.5달러까지 내려간 후 약보합세를 유지하다가 현재는 1.0% 하락한 62.9달러를 기록하고 있으며, 아직 뚜렷한 거래량 변화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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