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베스트셀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저자이며 투자 전문가인 로버트 키요사키가 비트코인이 부동산보다 나은 투자라는 견해를 밝혔다.
23일(현지시간) 핀볼드에 따르면, 키요사키는 금과 은, 비트코인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 권장과 함께 비트코인이 부동산보다 나은 투자라고 주장했다.
그는 자신의 팟캐스트 ‘더 리치 대드 채널’의 한 에피소드에서 그 이유로 비트코인의 이동성과 유연성, 즉 필요할 때 쉽게 유통할 수 있는 능력을 꼽았다.
실제로 부동산 거래에도 참여해온 키요사키는 금, 은, 비트코인 같은 상품이 더 나은 투자처라고 오랫동안 주장해 왔다.
그는 “나는 비트코인을 사랑한다. 만약 새로운 유망한 코인이 등장하면 빠르게 전환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부동산은 그렇지 못하다. 비트코인, 금, 은은 빠르게 유통시킬 수 있지만, 부동산이나 내 사업체는 그렇게 빠르게 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키요사키는 또한 비트코인이 오랜 역사와 확립된 암호화폐 자산 및 블록체인 네트워크로서의 지위를 가지고 있다는 점을 그의 선호 이유로 들었다. 하지만 암호화폐 산업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비트코인의 지위가 영원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점도 인정했다.
그는 “1만개가 넘는 새로운 암호화폐 중 하나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ETH)을 능가할 가능성도 의심하지 않는다. 그런 일이 발생하면 나도 옮겨갈 것이다. 하지만 그때까지 나는 비트코인을 계속해서 매수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