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에이브(Aave) 대출 프로토콜의 거버넌스 토큰 AAVE가 최근 ‘에비크노믹스(Aavenomics)’ 업그레이드 제안 이후 가격이 급등했다.
23일(현지시간) 크립토폴리탄에 따르면, AAVE는 지난 7월 7일 최저점에 비해 무려 76% 상승했다.
인투더블록(IntoTheBlock)에 따르면 이번 업그레이드 제안은 플랫폼의 개선과 토큰 가치 증가를 목표로 한다. 제안서에는 현재 AAVE 스테이커들이 인플레이션 수익을 얻기 위해 토큰을 예치하는 ‘안전 모듈’을 폐지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대신, 프로토콜의 수익 일부가 스테이블코인 및 특정 자산을 예치하는 사용자에게 배분된다. 이는 AAVE 토큰 보유자의 위험을 줄이고 인플레이션을 감소시키며, 장기적인 스테이블코인 유동성 공급자에게 수익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또한, Aave는 최근 맞춤형 에이브 리도(Aave Lido) 마켓을 출시해 3일 만에 3억 달러의 자금을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현재 에이브는 디파이(DeFi) 대출 시장에서 70%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활성 대출액은 74억 달러를 초과한다. 이는 1년 전 53%의 시장 점유율에서 상당한 증가를 나타낸다.
에이브에 예치된 총 가치(TVL)는 약 120억 달러로, 디파이 프로토콜 중 세 번째 큰 규모를 기록 중이다. 에이브의 TVL은 연초 대비 80% 증가했다.
탈중앙금융 TVL 2년만에 1천억달러 돌파–리도(Lido), 아이겐레이어(EigenLayer), 에이브(Aave)